삼양라운드스퀘어 3세 20대 전병우, 상무 승진.. 경영 전반 나선다

박지현 2023. 10. 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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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가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3세 경영 가속화에 나선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30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29)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사 직급을 폐지하고 상무보 직급을 신설함으로써 임원 체계를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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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
[파이낸셜뉴스]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가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3세 경영 가속화에 나선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30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예년보다 30일 빠르게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29)이 상무로 승진했다. 전병우 본부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도 새롭게 맡아 겸직할 예정이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 본부장의 이번 승진은 그룹의 혁신 경영을 주도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낸 공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올해 7월 삼양라운드스퀘어로 그룹 기업 이미지(CI) 리뉴얼을 직접 추진하고 기업 철학과 비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진두지휘했다. 이어 9월 진행된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삼양애니를 주축으로 한 이터테인먼트 등 향후 비전에 대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직속조직으로 라면 TFT팀을 신설하고 맵탱 브랜드의 제품 기획, 네이밍, 디자인, 광고 등 전 과정에 참여해 맵탱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00만개 돌파라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는 상무에서 전무로 직급 승진했다. 이밖에 한세혁 삼양식품 구매/SCM본부장(46), 김경미 삼양식품 소스브랜드부문장(45),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51) 등을 상무로 발탁하며 젊은 임원진으로 재편했다.

새 인사제도도 도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사 직급을 폐지하고 상무보 직급을 신설함으로써 임원 체계를 개편했다. 결재 단계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고 빠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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