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위기' 포스코 노사, 잠정 합의안 도출…조합원 찬반 투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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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위기를 맞은 포스코 노사가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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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노동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13.1% 인상을 요구했고 회사 측은 지난 5일 교섭 때 최종적으로 기본임금 16만2000원 인상을 제시했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7만원(베이스 업 10만원 포함)인상 ▲주식 400만원 무상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100만원 ▲현금 150만원 ▲지역사랑(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 개선 ▲직무급제 도입 ▲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구성 등이 포함됐다.
노조는 사측과의 잠정 합의안을 이날 중 대의원들에게 전달·설명하며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조만간 조합원 대상 전체 투표에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투표는 대의원 공감대가 형성되면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총 1만1145명 중 1만756명(96.51%)이 참여해 8367명(77.79%)이 찬성했다. 반대는 2389명(22.21%)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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