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휘경지하보도 출입구' 정비해 보행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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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좁은 보도 위에 설치되어 구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던 휘경지하보도 1·2번 출입구 정비를 완료했다.
휘경지하보도 1·2번 출입구로 인해 보도 폭이 좁아지면서 구민들은 통행 불편을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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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좁은 보도 위에 설치되어 구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던 휘경지하보도 1·2번 출입구 정비를 완료했다.
휘경지하보도는 1995년부터 망우로를 횡단하는 지하연결통로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지하보도 주변에 횡단보도가 설치됨에 따라 도로를 횡단하는 기능이 상실됐다. 이에 현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마을활력소 휘경아뜰리에’로 활용되고 있다.
휘경지하보도 1·2번 출입구로 인해 보도 폭이 좁아지면서 구민들은 통행 불편을 호소해왔다. 아울러 출입구 덮개가 돌출돼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출입구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구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시행한 ‘지하보도 출입구 개선을 위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에 착공했다. 1번 출입구는 폭 1.2m의 비상대피로 규모로 축소했으며, 2번 출입구는 전체를 철거하여 보도확장을 완료했다. 1·2번 출입구가 없어짐에 따라 지하에 위치한 ‘휘경아뜰리에’는 차도 건너편 3·4번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망우로 일대의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그간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던 휘경지하보도 출입구를 정비하고 확 트인 보행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거리 곳곳의 요소들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민주 인턴기자 mj010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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