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주값 올리지만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 전개할 것”

이지혜 기자 2023. 10. 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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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출고가 1년 반 만에 또 인상
/이지혜 기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하이트진로가 오는 11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 오리지널, 진로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소주값 인상은 지난해 2월말 있었다. 이번 인상 대상은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나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며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주류 취급 거래처에 가격 인상 시점까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인상 전 가격으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소비자가 소주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대형할인매장, SSM, 농협하나로마트, 개인대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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