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희 '리틀 나이트메어, 특정되지 않은 가상세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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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2023 EAC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곽명희 개인전'이 11월6일부터 12월30일까지 어울아트센터 야외조각공원 아트박스47에서 열린다.
31일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 따르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된 '2023 EAC(Eoul Art Center)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8주씩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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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영감, 가상의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어울아트센터 2023 EAC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곽명희 개인전'이 11월6일부터 12월30일까지 어울아트센터 야외조각공원 아트박스47에서 열린다.
31일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 따르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된 '2023 EAC(Eoul Art Center)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8주씩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신진예술가의 창의적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트박스47' 전시 공모를 통해 임은경, 김민석, 전찬종, 곽명희 등 작가 4인을 선정했다.
마지막 주자인 곽명희의 개인전은 '특정되지 않은 가상의 세계-리틀 나이트메어'가 주제다.
곽명희는 내면에 초점을 두는 작업보다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을 시도한다. 공간을 구현하는 설치 작업은 작가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2D RPG게임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세계를 현실로 구축해 가는 방식으로 게임과 인생의 메커니즘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삶에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야기는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맥락으로 읽을 수 있는 특정되지 않는 세계가 창조된다.
어울아트센터는 "이번 전시는 챕터를 넘어가는 과정을 담는다"며 "관람객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시스템에 본인의 이야기를 입력한다면 모두가 경험한 세계 속으로 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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