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방류로 섬진강 생태계 지켰다…회귀 연어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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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이 연어 자원 회복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품은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최남단 연어 산란장인 섬진강에 지난 10월 10일부터 어미 연어가 본격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섬진강 연어는 수생태계 지표생물로서 생태·교육·관광 등 수산자원의 가치가 높아 지속적인 자원관리와 보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와 어린 연어 방류 확대로 섬진강 연어 자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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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어류생태관, 11월 말까지 회귀량 조사·특별전시 진행
[구례=뉴시스] 이창우 기자 = 섬진강이 연어 자원 회복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품은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최남단 연어 산란장인 섬진강에 지난 10월 10일부터 어미 연어가 본격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섬진강으로 돌아온 연어는 지난해보다 이틀 늦었지만 10월 말 현재까지 235마리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마리보다 189마리(410.8%)나 증가한 것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어 자원 조성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1998년부터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섬진강으로 5653마리의 연어가 돌아왔다.
올해 돌아온 연어는 3~5년 전에 방류한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 베링해와 알래스카 연안 등지에서 60~100㎝ 크기로 성장한 어미 연어다. 산란을 위해 태어난 고향 섬진강으로 모천 회귀한 것이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오는 11월30일까지 섬진강 연어 회귀량을 조사한다.
조사를 통해 연어 회귀율과 연령 등을 분석해 연어 연구와 방류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관람객을 위해 11월23일까지 섬진강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를 특별 전시해 생명의 신비함과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섬진강 연어는 수생태계 지표생물로서 생태·교육·관광 등 수산자원의 가치가 높아 지속적인 자원관리와 보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와 어린 연어 방류 확대로 섬진강 연어 자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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