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에 무질서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내일부터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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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000대에 가까운 차량이 오가는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내일(1일)부터 유료로 전환됩니다.
제주시는 주차 회전율을 높여 질서 있는 선진 주차문화를 유도하고 안전한 보행권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주차 회전율 높이고 안전한 보행권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주차요금 유료화 전환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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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1시간 무료...요금은 차등화로
주차 순환 및 보행자 안전 제고 기대
하루 평균 3,000대에 가까운 차량이 오가는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내일(1일)부터 유료로 전환됩니다.
제주시는 주차 회전율을 높여 질서 있는 선진 주차문화를 유도하고 안전한 보행권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주경기장, 한라체육관, 애향운동장 일원에 대해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말 유료화 관련 현대화 시설을 준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주차면 573면에서 현재 946면으로 주차면이 추가 확보됐습니다. 소방 차로도 추가됐습니다.
유료화 전환에 앞서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2개월 동안 시범운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범운영 기간 입출차 현황을 근거로 하루 평균 2,700여 대가 주차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는 내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요금은 차등 부과됩니다.
최초 1시간 주차는 무료입니다. 이후 15분 초과시마다 300원씩 요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1일 최대 부과되는 요금은 9,600원입니다.
운영 외 시간과 토요일과 공휴일, 공공목적의 대형 행사 시에는 무료로 개방됩니다.
경기장 내 입주기관과 단체의 직원 차량에 대해서는 10만 원의 월 주차 정기권이 50% 할인된 가격인 5만 원에 판매됩니다.
유료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과 강습생, 도 체육회 등 입주단체에서 열리는 회의나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에게는 3시간의 무료 주차권을 배부해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주시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관계차량과 자동차등록사무소 등 공공기관에 방문하는 민원 차량에 대해서는 소요된 시간만큼의 무료 주차권이 배부됩니다.
이외 주차장 요금 감면대상은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 관용차량,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4·3 희생자증 및 유족증 소지자, 임산부 등이 있습니다.
한편 제주의 대규모 종합스포츠 시설인 제주종합경기장은 1968년 처음 조성된 이후 수차례의 신축과 증축을 거쳤습니다.
국내외 대규모 스포츠 대회의 주무대로 활용되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은 시민들의 대표적 스포츠, 문화, 여가 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로 늘어나는 차량과 등산, 다른 시도로 이동을 위한 공항 이용자의 장기 주차 등으로 경기장 시설 사용 목적 외의 주차 행위가 빈번해졌습니다.
여기에 무질서한 주차행위까지 더해지면서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 보행권이 보장되지 않아 사고위험 등이 커졌습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주차 회전율 높이고 안전한 보행권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주차요금 유료화 전환 준비를 마쳤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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