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기자회견에 난입한 뜻밖의 손님, 그 정체는?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0.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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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한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그의 기자회견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저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저지는 '올 라이즈 재단'을 통해 유소년들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 공헌에 힘쓴 선수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이번 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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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한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그의 기자회견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저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저지는 ‘올 라이즈 재단’을 통해 유소년들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 공헌에 힘쓴 선수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이번 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벳츠는 이날 메이저리그 특파원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사진(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수상 소감을 밝힌데 이어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진행자가 ‘특별한 미디어 멤버가 와있다’며 기자회견장 구석에 서있는 사람을 지목했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LA다저스 외야수 무키 벳츠였다.

벳츠는 ‘최장신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인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고 저지는 “나와 데이브 윈필드가 눈높이가 같다. 타이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는 답으로 응수했다.

디비전시리즈 탈락으로 일찌감치 시즌이 끝난 벳츠가 월드시리즈 현장을 찾은 이유는 그가 메이저리그가 선정한 월드시리즈 특파원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벳츠는 이날 3차전이 열린 체이스필드를 방문, 방송과 소셜미디어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대화는 훈훈하게 진행됐다. 저지는 “많은 것이 주어지면, 많은 것을 요구받기 마련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받았다. 여러 좋은 사람들과 좋은 가족, 친구에게 둘러싸여 우리가 사랑하는 야구를 할 기회를 얻었다. 우리를 따라올 다음 세대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벳츠는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일이 그것이다. 상받은 것을 축하한다.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성공이 있기를 기원하겠다”며 저지의 수상을 축하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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