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순항

생활인프라와 생활서비스 갖춰진 타운 조성
소멸 위기 지역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것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중앙부처-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간 협약이 마무리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 지역발전투자협약(안)이 제2차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하면서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2023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도군 사업이 내년에 착수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등 행정 절차를 착실히 추진할 것이다"면서 "2024년 공모에는 더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 전인 지난 16일 정부 8개 부처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교육부가 신규로 참여함으로써 내년 공모부터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 관련 사업을 추가할 수 있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6월 공모에 7개 도에서 7개 사업이 선정됐다. 도는 청도군의 지역활력타운 사업인 청(춘)려(유) 도원(DO-ONE)이 선정됐다.

올해 신규 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인구 감소와 산업 축소 등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지역에 수도권의 은퇴자와 청년층의 이주를 유도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인프라와 생활서비스가 갖춰진 타운을 조성해 소멸 위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