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부터 일상회복까지…수원시,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했던 시점부터 일상회복이 된 현재까지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수원특례시 코로나19 대응 백서-다시 일상으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백서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어진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을 5개 파트로 나눠 담았다.

파트1은 주요 현황, 통계, 방역수칙 조정 현황,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을 다뤘고, 파트2에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확진자 이송 및 병상 배정, 격리, 해외입국자 관리 등 대응체계 구축 과정이 실렸다.

파트3에는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 사항들, 파트4에는 민생안전, 경제회복을 위한 수원시의 지원이 담겼고, 파트5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백서를 4개 구청과 보건소,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고 다음 달 중 중앙부처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병원, 의약단체 등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백서가 우리가 겪은 지난 시간을 담는 기록서의 의미를 넘어 다른 이름으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또 다른 감염병의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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