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첼시서 임대해 온 GK 완전 영입 추진…단, '완전 저렴하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29)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레알은 케파를 임대한 지 3개월도 안 돼서 완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케파 이적료로 1,750만 파운드(약 285억 원) 이상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29)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레알은 케파를 임대한 지 3개월도 안 돼서 완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케파 이적료로 1,750만 파운드(약 285억 원) 이상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케파는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레알로 이적하기 위해 현 주급 17만 6,000 파운드(약 2억 8,800만 원)에서 삭감할 준비가 됐다. 티보 쿠르투아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잔여 시즌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케파는 다음 시즌에 쿠르투아와 경쟁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맞이했다.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아가 시즌 아웃된 것. 이와 관련해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쿠르투아는 훈련 도중 십자인대 파열이 됐고,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크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내년 4월 복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급해진 레알은 첼시로부터 케파를 임대 영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구매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 형식이었다.
케파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지금까지 공식전 12경기를 밟아 10실점을 내주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 속에서 레알이 완전 영입을 할 계획을 세웠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료다. 레알은 케파에게 큰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 없다. 올 시즌이 끝나면 케파가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것도 주요 이유다.
만약 첼시가 내줄 생각이 있다면, 처음 영입했던 이적료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 첼시는 앞서 지난 2018년 여름 7,1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를 지출한 바 있다. 이보다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나, 보낼 생각이라면 감수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