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서민 금융 공급 확대 고금리 장기화 부담 완화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우리 경제는 작년 말과 금년 초의 전망대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되고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회복되어 주요국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는 물가는 여전히 높고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로생계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하여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겠다”며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 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