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쿠엔틴 타란티노' 사부 감독, 한국 영화 첫 도전…'언더 유어 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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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쿠엔틴 타란티노'라 불리는 세계적인 사부(SABU) 감독의 2023년 신작이자, 첫번째 한국 영화 진출작인 '언더 유어 베드'(Under Your Bed)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31일 이 같이 밝히며 '언더 유어 베드'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언더 유어 베드'는 대학시절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그 곁을 맴돌며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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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 신수향, 이윤우 출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일본의 쿠엔틴 타란티노'라 불리는 세계적인 사부(SABU) 감독의 2023년 신작이자, 첫번째 한국 영화 진출작인 '언더 유어 베드'(Under Your Bed)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31일 이 같이 밝히며 '언더 유어 베드'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언더 유어 베드'는 대학시절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그 곁을 맴돌며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영화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내밀한 폭력성을 해부하는 세계적인 감독 사부 감독의 첫번째 한국 진출작이자 2023년 신작이다.
사부 감독은 기존 장르의 관습을 허물고, 독특하고 실험적인 기법의 장르물부터 보편적 정서를 건드리는 가족영화까지, 새로운 시선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무한 스펙트럼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일본 영화계 거장이다. '탄환주자'(1996) '포스트맨 블루스'(1997) 'MODAY'(2000) 'DRIVE'(2002) '행복의 종'(2003) '미스 좀비'(2013) '천공의 차스케'(2016) '미스터 롱'(2019) '댄싱 메리'(2020) '마이 블러드 엔드 본즈 인 어 플로깅 갤럭시'(2021) 등을 만들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상찬으로 이름을 알렸다.
'언더 유어 베드'는 첫사랑을 위해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와 밑바닥에 내팽개쳐친 한 여자를 통해, 폭력과 욕망이 만연한 우리 시대에 폭력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배우 이지훈과 신수항의 괄목할 만한 연기 변신과 라이징 신예 이윤우의 파격적인 연기 도전이 돋보일 예정. 또한 이 영화는 사부 감독이 한국 제작진과 함께 한국에서 100% 올로케이션으로 만든 첫 작품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언더 유어 베드' 티저 포스터는 침대 위의 여자와 침대 아래의 남자의 모습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슬픈 듯 공허한 표정의 여자에게 기어코 닿고자 몰래 손을 뻗고 있는 남자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너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너의 전부를 느낀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언더 유어 베드'의 티저 예고편은 바닷가에 앉아있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숫자를 세는 남자 목소리에 또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두 남자 그리고 한 여자가 어떤 관계에 놓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남자의 귀에는 시종일관 무선 이어폰이 끼워져 있는데, CCTV 화면으로 가득 찬 어두운 방은 무선 이어폰의 소리가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지 힌트를 제공한다. 티저 포스터에 이어서 등장하는 침대 위아래의 두 사람의 모습은 묘한 감정이 느껴져 영화를 통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싶게 만든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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