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릭요거트 먹지 마세요"… 대장균 기준치 초과 검출돼

판매중지·회수 조치된 베이글 그릭요거트.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그릭요거트 제품 3종이 기준치를 초과한 수준의 대장균군이 검출, 판매 중단·회수 조치했다. 이 중 GS25 편의점에서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판매됐던 제품도 포함됐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에 있는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그릭요거트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제품 3종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소비기한이 내달 1일인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 내달 6일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이다.

판매중지·회수 조치된 카이막 그릭요거트.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특히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 2종은 GS25의 PB 상품으로 GS25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GS25는 "최근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요거트 3종 일부 상품의 판매 부적합 결과가 발생했다"며 "당사는 이를 인지 후 즉시 판매금지 및 발주 중단 조치를 했고,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해달라"며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도 판매를 중지하고 제조사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