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잠정 합의안’ 마련…“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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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던 포스코 노사가 오늘(31일) 새벽 '잠정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3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포스코노동조합과 사측은 이날 새벽 3시쯤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잠정합의을 마련했다.
노조가 쟁의 행위를 결의하면서 1968년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지만, 노사는 12시간이 넘는 조정회의 끝에 결국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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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던 포스코 노사가 오늘(31일) 새벽 ‘잠정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3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포스코노동조합과 사측은 이날 새벽 3시쯤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잠정합의을 마련했다.
최종 조정회의는 전날 오후 3시 시작해 12시간이 넘는 릴레이 회의 끝에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하면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
다만 현재까지 노사 합의문은 공개되지 않았고, 포스코 노조는 이날 찬반투표 과정을 가질 계획이여서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을 요구했었다.
반면, 사측은 5.4% 인상, 주식 400만 원을 포함한 일시금 600만 원 지급 등을 제안했다.
현재 잠정합의문엔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률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지난 28-29일 이틀간 투표를 통해 75.07%(조합원 1만1145명 중 8367명) 찬성으로 파업 결의안이 가결됐었다.
노조가 쟁의 행위를 결의하면서 1968년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지만, 노사는 12시간이 넘는 조정회의 끝에 결국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 조정 기간을 수차례 걸쳐 연장해 최대한 합의점을 찾았고, 노사도 창사 이래 첫 파업의 상징성과 지역사회의 우려 등을 고려해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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