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 집에서 지낸 세 남매 '괜찮니?'.. 보호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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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집 안.
최근 제주시에 있는 이 집으로 음식을 배달하러 간 배달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 있던 초등학생 세 남매를 발견했습니다.
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설득 끝에 A씨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세 남매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집을 치우기로 했습니다.
향후 세 남매가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보호기관에서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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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 혐의로 30대 엄마 조사 진행
세 남매 필요한 지원도 다각도 검토
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집 안.
최근 제주시에 있는 이 집으로 음식을 배달하러 간 배달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 있던 초등학생 세 남매를 발견했습니다.
발을 딛기 힘들 정도로 바닥은 쓰레기로 가득 했고, 먹다 남은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우선 세 남매의 안전을 위해 30대 엄마 A씨와 분리 조치하고 보호센터에서 지내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집의 청결 상태를 제대로 유지하지 않아 세 남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 방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설득 끝에 A씨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세 남매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집을 치우기로 했습니다.
향후 세 남매가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보호기관에서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을 가동해 이들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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