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모델 효과에 웃는 롯데온

정정욱 기자 2023. 10.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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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등 롯데 유통군이 '유통명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먼저 그간 부진을 면치 못하던 e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이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이효리와 함께 한 '쇼핑 판타지'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그 효과가 '브랜드 판타지'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고객과 브랜드사 모두 만족하는 상품, 혜택,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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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판타지’ 첫 일주일 매출 전년 동기 40% 증가
12월 3일까지 매일 3개 브랜드서 최대 혜택
11월에는 롯데 유통군 ‘레드 페스티벌’ 진행
참여 계열사 확대…‘유통 명가’ 부활 기지개
롯데 유통군이 ‘유통명가’ 부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모델 이효리와 함께 한 ‘쇼핑 판타지’ 광고. 사진제공 | 롯데쇼핑
롯데쇼핑 등 롯데 유통군이 ‘유통명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먼저 그간 부진을 면치 못하던 e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이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일 모델 이효리와 함께 한 ‘쇼핑 판타지’ 광고 캠페인 론칭 후,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 광고 본편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200만 회를 넘어섰고, 내부 빅데이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포털 및 SNS 등 온라인에서 롯데온 언급량도 광고 이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더불어 롯데온과 함께 검색하는 연관 검색어도 기존에는 상품과 할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쇼핑과 프리미엄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고객 인식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및 고객 수도 증가 추세다. 16일 시작한 역대 최대 혜택의 ‘브랜드 판타지’의 첫 일주일간(16∼22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고, 앱 방문 고객 및 구매자 수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의 핵심 서비스인 전문관을 찾은 고객도 늘어, 같은 기간 ‘온앤더뷰티’와 ‘온앤더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0%와 50% 상승했다.

브랜드 판타지는 12월 3일까지 이어진다. 매일 3개 브랜드를 선정해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롯데온에 매일 들어와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행사 당일과 다음날 참여 브랜드만 공개한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이효리와 함께 한 ‘쇼핑 판타지’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그 효과가 ‘브랜드 판타지’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고객과 브랜드사 모두 만족하는 상품, 혜택,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모델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에서만 즐기는 새로운 쇼핑 축제

11월 2∼12일 여는 롯데 유통군의 ‘롯데 레드 페스티벌’도 눈에 띈다. 행사명은 롯데를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영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전 국민의 쇼핑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참여 계열사를 11곳으로 확대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편의점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를 비롯해 패션 자회사 롯데GFR이 처음 행사에 참여하고, 롯데GRS(롯데리아·엔제리너스)와 롯데시네마도 합세해 다양한 할인 상품과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롯데의 통합 오픈 멤버십 엘포인트 회원 혜택도 강화했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전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여 계열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고객 혜택을 개발해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롯데 유통군을 대표하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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