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화물 '종이 인수도증' 사라진다…"앱으로 초간단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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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 인수도증(e-slip)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전자 인수도증 도입으로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기사 등 모든 부산항 관계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 증대와 부산항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올컨e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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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 인수도증(e-slip)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화물 인수도증은 운송기사가 터미널에서 화물을 반출입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정보인 컨테이너 번호, 크기, 타입 등의 화물정보와 터미널 내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BPA는 전자인수도증 운영 배경에 대해 "현재 인수도증은 각 터미널의 컨테이너 차량 출입 게이트에서 종이 형태로 발급되고 있어 게이트 입구 정차에 따른 정체 현상 등 각종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다"며 "전자 인수도증은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을 입출입하는 운송기사는 터미널 진입 시 BPA가 구축한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인 '올컨e'로 인수도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운송기사는 또 모바일 앱을 통해 터미널 진입 전에 미리 반출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BPA는 시범운영 기간에 미비점을 보완 후 내년 1월부터는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자 인수도증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전자 인수도증 도입으로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기사 등 모든 부산항 관계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 증대와 부산항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올컨e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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