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경기도 총감독 “기필코 3연패 달성…道 장애인체육 자존심 지킬 것”
금메달 152개 획득·27만점 득점으로 3회 연속 종합우승 목표
“기필코 3연패를 달성해 도민 성원에 보답하고 17개 시·도 장애인체육을 선도하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오는 3일 전남 목포에서 막을 올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878명(선수 557명, 지도자 및 관계자 321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정상 수성을 다짐하며 이같이 출사표를 밝혔다.
백 총감독은 “지난해 2연패 달성 이후 종합우승 3연패를 위해 연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정예 선수를 선발했다. 또 부쩍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두툼한 단복, 핫팩 등 방한용품을 준비해 경기력을 유지토록 하는 등 출전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며 “이번 체전서 금메달 152개를 획득하고, 27만점 이상을 득점해 3연패를 이루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경쟁 시·도에 대해선 “서울은 타 시·도의 우수선수와 지도자를 대거 영입해 경기도 선수보다 49명 많은 606명이 참가하는 등 전력을 강화했다”며 “개최지인 전라남도는 시드배정과 가산점 20%를 받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우리 도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는 우수선수를 육성·영입하고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전임 체육지도자 배치 등 적재적소의 정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볼링·축구 전력이 강화됐다. 다른 종목도 고르게 득점해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식중독 등 안전대책도 강조했다. 백 총감독은 “지난 전국체전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이에 대비해 참가자들의 상해보험을 들고 생선회 등의 섭취를 피해줄 것을 모든 선수단에 공지했다. 또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단체 온라인 소통방을 운영해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 총감독은 “경기도 선수단 한명 한명 세심하게 살피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민의 자긍심에 힘입어 기필코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제고하고 도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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