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변심도 절반 가격에 신상품 교체해준다...롯데하이마트 업계 최초 ‘가전 교체 서비스’ 도입
가전제품 양판 업체 롯데하이마트가 글로벌 디지털 보험사 ‘볼트테크(Bolttech)’와 손잡고 다음 달 2일 가전 업계 처음으로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4개 품목 상품을 살 때 연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3년간 3회까지 저렴한 가격에 신상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디지털 가전은 상대적으로 교체 주기가 짧고 신상품의 스펙 향상 속도와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다. 파손·고장 가능성도 크다. 이런 점 때문에 교체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회비는 처음 구매 상품 가격대에 따라 4·8·12·18만원으로 구분된다. 50만원 이하 상품은 4만원,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상품은 8만원이다.
교체는 연 1회, 3년간 3회까지 가능하다. 교체 비용은 1년차에는 신상품의 50%, 2년차엔 40%, 3년차엔 30%다.
예를 들어 고객이 최초에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산 뒤 2년차에 100만원짜리 새 상품으로 교체하려는 경우, 연회비 16만원(8만원 x2)과 40만원을 합쳐 총 56만원이 필요하다. 절반 가격 수준으로 새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처음 구매한 상품의 가격대(80~105%)와 품목만 맞추면 브랜드나 제품에 관계없이 교체가 가능하고, 교체 사유 제약이 없어 단순 변심으로도 교체할 수 있는 게 서비스 특징이라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디지털 가전을 시작으로 생활 가전, 주방 가전, 대형 가전으로도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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