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4분기 국채 발행 규모, 당초 예상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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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올 4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 3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미국 역사상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였다.
올 4분기 국채 발행 규모 추정치는 지난 7월에 제시했던 것보다 760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올 4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것은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의 세금 납부가 자연재해로 연기돼 세수가 올 4분기에 집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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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올 4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 4분기는 미국 정부의 회계기준으로는 2024년 1분기가 된다.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올 4분기에 776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 3분기 1조100억달러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올 3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미국 역사상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였다.
올 4분기 국채 발행 규모 추정치는 지난 7월에 제시했던 것보다 760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4분기 기준으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다.
올 4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것은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의 세금 납부가 자연재해로 연기돼 세수가 올 4분기에 집계되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는 회계연도 2분기인 내년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816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느 JP모간의 전망치 6980억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올 3분기에 국채를 당초 예상보다 2740억달러 더 많은 1조달러 이상 발행하겠다고 밝힌 후 미국의 장기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에 육박했다.
이날 2년물 국채수익률은 0.027%포인트 오른 5.037%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29%포인트 상승한 4.875%,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011%포인트 상승한 5.03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규모는 오후 3시에 발표됐고 채권시장 정규거래도 같은 시간인 오후 3시에 마감됐다.
채권시장은 오는 11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기다리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5.25~5.5%로 동결될 확률을 98.2%로 반영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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