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분쟁 확산 시 유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 전망"

조의명 2023. 10. 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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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이 확산되면 석유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경고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이지만,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지난 1970년대 제1차 석유파동 때와 마찬가지로 유가가 최대 75% 올라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린 상황에서 중동 분쟁이 확산되면 세계 경제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이중의 에너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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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명 기자(friend@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38708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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