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5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 연다

11월 4~5일, 안산문화광장서 '세계불교문화축제'와 함께 개최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행사, 세계문화 퍼레이드 진행

'제5회 안산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다음달 4~5일 이틀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제5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영산재’는 부처님이 인도의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모습을 재연한 것으로,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국가주요무형문화재 제50호 및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다.

올해는 특히 경기도가 지원하는 ‘세계불교문화 축제’와 함께 개최해 지역 외국사찰을 비롯해 다양한 민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은 전야제로 베트남, 스리랑카 등 현지 유명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행사가, 둘째 날은 영산재를 비롯해 어린이 일일불교학교, 전통혼례 사진, 외국사찰음식 공양, 각 나라의 민속의상과 춤을 선보이는 세계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찬란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불교문화를 가까이서 접해 보고, 다양한 민족이 정서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불교학교, 사찰음식 공양, 퍼레이드 참여 희망자는 사전에 2023 세계불교문화 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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