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사 55년 만 첫 파업 위기 면했다…노사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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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던 포스코가 노동조합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3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사측은 이날 새벽 3시쯤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안 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12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창사 55년 만의 첫 파업은 다행히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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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던 포스코가 노동조합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3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사측은 이날 새벽 3시쯤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최종 조정회의는 전날 오후 3시 시작해 12시간이 넘는 릴레이 회의 끝에 잠정합의가 성사됐다.
노조는 지난 5월 3일 최초 교섭 이후 총 20차례에 걸쳐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중식비 인상 △하계휴가 및 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해 왔다.
다만 이번에 성사된 노사 합의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지난 28~29일 이틀간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찬반투표에서는 75.07%(조합원 1만1145명 중 8367명) 찬성으로 파업 결의안을 가결했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안 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12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창사 55년 만의 첫 파업은 다행히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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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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