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7년간 장학금 기탁한 기부자에 감사패

제희원 (주)대우소피안 대표, 범죄교정학전공 발전 3900여만원 장학금 기탁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백석대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7년간 장학금을 기탁해온 제희원 ㈜대우소피안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제 대표는 지난 2017년 백석대 경찰학부 범죄교정학전공이 신설된 이후 매년 장학금을 기탁, 지금까지 장학금 3900만원을 범죄교정 인재 양성에 보탰다.

이재준 백석대 대외협력본부장은 “범죄교정학전공 신설과 함께 기부를 시작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끊임없이 베풀어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2022년부터 약 11명의 졸업생들이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교도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와 ㈜대우소피안 관계자들이 감사패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재준 백석대 대외협력본부장, 제희원 대표, 김안식 범죄교정학 주임교수) [사진=백석대]

제 대표는 “2017년 백석대학교에 범죄교정을 위한 전공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장학 후원을 시작했다”며 “평소 범죄자 교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계기로 훌륭한 교도관들이 배출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소피안은 전체 가발, 부분 가발, 헤어 케어 제품 등을 개발해 미국·일본 등에 수출하는 업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