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모코이엔티 “김희재 명품반환, 준다니 빨리 달라”
김지우 기자 2023. 10. 31. 09:41
모코이엔티가 명품 미반환 등 분쟁을 겪고 있는 가수 김희재 측과 긴 싸움을 예고했다.
31일 모코이엔티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시 티엔엔터테인먼트가 고민이 있었던 부분은 ‘김희재의 병역사건(2023년1월10일 언론보도자료 : 김희재 군복무 중 전속 계약, 허가 사항 아니었다_국방부 자료)’와 관련한 악플러 고소와 ‘해군 사모가 김희재 카페장’으로 지속된 팬들의 갈등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코이엔티는 블리스엔터테인먼트로 김희재가 이적하던 시점부터 김희재 측을 도왔다. 모코이엔티 대표의 지인이었던 김희재 소속사 전 부대표는 팬덤 간의 악플 싸움에 매일 힘들어했고, 팬들이 김희재를 대신해 고소를 진행 중인 것을 알게 된 건 김희재가 드라마에 출연하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는 김희재의 첫 드라마 출연 무산을 막아주고 회사의 명예도 지킨 것”이라며 “그러나,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변호사비도 돌려주지 않았으며 적반하장으로 수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한 해외 매니지먼트와 콘서트를 선심 쓰듯 계약해줬다는 말에 당황스럽다”고 주장했다.
모코이엔티 측은 “티엔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언론 보도자료가 나올 때도 가수의 첫 앨범이 나오던 날이라 침묵했다. 그러나 허위사실, 강력대응, 악의적 흠집 내기라는 대응에 이젠 마지막 남은 배려도 사라졌다”며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법을 통해 낱낱이 밝혀낼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또한 “신인 김희재를 계약하기 위해 고가의 ‘선물’을 줄 만큼 기업의 ‘이익’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에게 제공한 수십 개의 명품과 그동안 베푼 매니지먼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선물’이었다는 티엔엔터테인먼트의 반박에 내용증명원을 사측과 개인에게 발송했으나, 해결할 마음이 없어 보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명품 반환과 그동안 제공한 시스템 사용비를 반환할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이후 본사에서 귀사에 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엄중히 예고한다. 선의로 도와준 부분을 악의로 갚는 선례에 대한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처벌도 다방면으로 적용할 것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하 모코이엔티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코이엔티입니다. 김희재 명품 협찬 미반환 건과 관련한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대한 모코이엔티의 공식입장입니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에서 모코이엔티와 관련해 ‘당시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민이 있었던 부분을 해결해준다는 그의 말에 팬카페 운영을 비롯해 중화권 매니지먼트, 콘서트까지 맡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티엔엔터테인먼트가 고민이 있었던 부분은 ‘김희재의 병역사건(2023년1월10일 언론보도자료 : 김희재 군복무 중 전속 계약, 허가 사항 아니었다_국방부 자료)’와 관련한 악플러 고소와 ‘해군 사모가 김희재 카페장’으로 지속된 팬들의 갈등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고 이 일은 모코이엔티와 무관한 사건으로 부탁으로 개입하게 됐습니다.
모코이엔티는 블리스엔터테인먼트로 김희재가 이적하던 시점부터 김희재 측을 도왔습니다. 모코이엔티 대표의 지인이었던 김희재 소속사 전 부대표는 팬덤 간의 악플 싸움에 매일 힘들어했고, 팬들이 김희재를 대신해 고소를 진행 중인 것을 알게 된 건 김희재가 드라마에 출연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 엄청난 사실을 숨겼던 티엔엔터테인먼트는 그제서야 모코이엔티에 사실을 얘기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준 모든 증거(서면자료 포함)가 그대로 있습니다. 이에 김희재에게 대리인 자격을 위임받아 변호사비 등을 대리지불하고 고소도 대행하였습니다.
이는 김희재의 첫 드라마 출연 무산을 막아주고 회사의 명예도 지킨 것뿐입니다. 그러나,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변호사비도 돌려주지 않았으며 적반하장으로 수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한 해외 매니지먼트와 콘서트를 선심 쓰듯 계약해줬다는 말에 당황스럽습니다.
그동안 모코이엔티는 티엔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언론보도자료가 나올 때도 가수의 첫 앨범이 나오던 날이라 침묵했습니다. 그러나 허위사실, 강력대응, 악의적 흠집 내기라는 대응에 이젠 마지막 남은 배려도 사라졌습니다.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법을 통해 낱낱이 밝혀낼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신인 김희재를 계약하기 위해 고가의 ‘선물’을 줄 만큼 기업의 ‘이익’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에게 제공한 수십 개의 명품과 그동안 베푼 매니지먼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선물’이었다는 티엔엔터테인먼트의 반박에 내용증명원을 사측과 개인에게 발송했으나, 해결할 마음이 없어 보여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하나, 바로 잡는다면 대질조사까지 마쳤다는 부분에 대한 언급은 김희재 소속사 부대표와 김희재를 상대로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강서경찰서의 사기 사건입니다.
이번 명품 반환과 그동안 제공한 시스템 사용비를 반환할 것을 강력히 요청드리며, 이것은 아티스트의 협찬품 미반환으로 인해 회사의 피해가 막심하여 부득이 고소에 이르게 됨을 명심하길 바라며, 티엔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해 스스로 ‘돌려주면 되는 문제고’라고 발언한 만큼 물품을 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후 본사에서 귀사에 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엄중히 예고합니다. 선의로 도와준 부분을 악의로 갚는 선례에 대한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처벌도 다방면으로 적용할 것도 약속드립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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