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1927 아트센터' 올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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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시설인 '조치원 1927 아트센터'가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 건축물 분야 본상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 건축물을 평가해 시상하는 관련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에서 폐건물을 활용, 시민 활용도가 높은 건축물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3년까지 한림제지 공장으로 운영되다 방치된 것을 시가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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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과 조화롭게 건축돼 원도심에 활력 제고 높은 점수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시설인 '조치원 1927 아트센터'가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 건축물 분야 본상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 건축물을 평가해 시상하는 관련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센터는 근대 건축 유산인 폐건물을 보존함과 동시에 훼손된 부분을 적절히 재현했고, 주변과 조화롭게 건축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에서 폐건물을 활용, 시민 활용도가 높은 건축물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27년 지어진 이 센터는 누에고치로 실을 만드는 제사공장으로, 해방 뒤에는 편물공장으로 사용됐다.
2003년까지 한림제지 공장으로 운영되다 방치된 것을 시가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지상 2층(건물면적 1467㎡) 건물로,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공간, 카페 등이 들어섰다.
공연장은 워크숍, 포럼, 문화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벼룩시장, 오픈마이크 등 자체 행사도 연중 진행돼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류제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은 건축문화 선도도시 세종의 쾌거"라며 "앞으로 이 공간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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