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둘째부터 방과후·수학여행비 지원한다?

정종오 2023. 10. 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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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다자녀 학생을 지원하자는 관련 조례안이 발의됐다.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5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학생도 초·중·고 방과후수업비와 수학여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현재 전국 14곳 시·도교육청에서 다자녀 학생의 교육비 지원에 관한 개별조례를 운영 중"이라며 "서울시는 오히려 늦은 편이고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다자녀 가구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서울시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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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서울시의원, 관련 조례안 발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의 다자녀 학생을 지원하자는 관련 조례안이 발의됐다. 초·중·고 둘째부터 방과후·수학여행비를 지원하자는 거다.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5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학생도 초·중·고 방과후수업비와 수학여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희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6일 두 자녀 이상 다자녀 학생의 교육비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관람객들이 육아용품 박람회에서 유모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의원은 “현재 전국 14곳 시·도교육청에서 다자녀 학생의 교육비 지원에 관한 개별조례를 운영 중”이라며 “서울시는 오히려 늦은 편이고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다자녀 가구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서울시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자녀 학생의 정의를 ‘둘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의 자녀 중 둘째 이후 학생’으로 해 최근 다자녀의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한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 기조에 발을 맞췄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자녀 양육 부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 교육비인데 자녀 교육비에 대한 고민 없이는 출산율 반등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조례안으로 다자녀 가족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특별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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