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아파트 7개월째 감소…그래도 1만501가구로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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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졌지만 '미분양 1만 가구의 벽'은 1년 이상 무너지지 않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9월 말 기준 1만501가구로 전월보다 278가구(-2.6%) 줄어드는 등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졌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712가구로 전월(791가구)보다 79가구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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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졌지만 '미분양 1만 가구의 벽'은 1년 이상 무너지지 않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9월 말 기준 1만501가구로 전월보다 278가구(-2.6%) 줄어드는 등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졌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712가구로 전월(791가구)보다 79가구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국 미분양 물량(5만9806가구)의 17.5%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데다 지난해 9월(1만539가구)부터 시작된 '1만 가구 벽'이 13개월째 깨지지 않고 있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371가구로 가장 많고 달서구(2257가구), 수성구(1445가구), 북구(1432가구), 동구(1152가구), 중구(1048가구), 서구(719가구), 달성군(77가구) 순이다.
9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453건으로 전년 동월(1126건) 대비 117.9%, 전월(2382건)보다는 3% 증가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15호로 1년 전(620호)보다 97.6% 감소했으며, 신규 분양은 1건도 없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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