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중국 용천시, 학생 교육 교류 협약

조근영 2023. 10. 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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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관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미래 인재 양성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국 용천시와 학생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강진군 성요셉여자고등학교와 용천시 제일중학교를 시작으로 강진군과 용천시의 학생 교류는 2014년 강진고등학교와 용천제일고등학교로 이어졌다.

협약에는 양 도시 학생들의 청자 사적지 탐방을 통한 한중 청자 역사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교류에 필요한 지원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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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격년으로 상호 방문 추진
학생 교류 협약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관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미래 인재 양성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국 용천시와 학생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를 단장으로 한 9명의 방문단은 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2023년 용천청자보검축제'와 '제6회 세계 청자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국제자매도시 저장성 용천시를 찾았다.

지난 2008년 강진군 성요셉여자고등학교와 용천시 제일중학교를 시작으로 강진군과 용천시의 학생 교류는 2014년 강진고등학교와 용천제일고등학교로 이어졌다.

그러나 2017년부터 양 도시의 사정으로 교류가 뜸해지면서 코로나를 계기로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다시 활발한 교육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양 도시 학생들의 청자 사적지 탐방을 통한 한중 청자 역사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교류에 필요한 지원방안이 담겼다.

양측은 2024년부터 격년제로 학생 상호 방문 등 교육 교류 행보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국어, 중국어 관련 수업 참여 및 체험학습 활동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한중 학생 상호방문이 외국어 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와 교육 교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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