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경영 나서는 삼양식품…전병우 본부장 상무 승진

김아름 2023. 10. 31.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양식품이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본부장이 전략총괄과 신사업본부장을 겸직하는 상무로 승진하며 그룹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새롭게 맡아 겸직할 예정이다.

전 본부장은 올해 7월 삼양라운드스퀘어로 그룹 CI 리뉴얼을 직접 추진하고 기업 철학과 비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진두지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병우 본부장 상무 승진
직급개편 ·정기인사 단행
그래픽=비즈워치

삼양식품이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본부장이 전략총괄과 신사업본부장을 겸직하는 상무로 승진하며 그룹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30일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30일 예년보다 빠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의 승진이다. 전 본부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했다. 또한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새롭게 맡아 겸직할 예정이다. 전 본부장이 그룹의 혁신 경영을 주도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낸 공을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사진=김아름 기자 armijjang@

전 본부장은 올해 7월 삼양라운드스퀘어로 그룹 CI 리뉴얼을 직접 추진하고 기업 철학과 비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진두지휘했다. 이어 9월 진행된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삼양애니를 주축으로 한 이터테인먼트 등 향후 비전에 대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직속조직으로 라면 TFT팀을 신설하고 맵탱 브랜드의 제품 기획, 네이밍, 디자인, 광고 등 전 과정에 참여, 맵탱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00만개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상무에서 전무로 직급 승진했다. 또한 한세혁 삼양식품 구매·SCM본부장, 김경미 삼양식품 소스브랜드부문장,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 등 70년대생 상무를 발탁, 젊은 임원진으로 재편했다.

새 인사제도도 도입한다. 이사 직급을 폐지하고 상무보 직급을 신설함으로써 임원 체계를 개편했다. 결재 단계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고 빠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젊은 임원을 중용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다"며 "혁신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다양한 변화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armijjang@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