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탐슨 결장에도 벤치 출전 ... 무디 주전 출장

이재승 2023. 10.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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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을 꾸준히 벤치에서 내세운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폴이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에서 나선다고 전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폴이 아닌 모제스 무디를 주전으로 투입한다.

 한편, 이날 탐슨을 대신해 주전으로 출장하는 무디는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중요한 벤치 전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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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을 꾸준히 벤치에서 내세운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폴이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에서 나선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클레이 탐슨이 결장한다. 연이틀 경기를 펼치는 만큼, 관리 차원에서 내세우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탐슨이 나서지 않는 만큼, 폴의 주전 출장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폴이 아닌 모제스 무디를 주전으로 투입한다.
 

폴은 이번 여름에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가 됐다. 스테픈 커리와 함께 뛰게 됐다. 그러나 노장 대열에 들어선 그가 주전으로 나설 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이미 기존 전력이 탄탄한 만큼, 그가 주전으로 출장할 시 기존에 다졌던 전력의 균형이 틀어질 수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고심 끝에 그를 벤치에서 내세우기로 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 파워포워드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다. 이에 폴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기존 선수들과 뛰었다. 그러나 그린이 돌아온 이후 케번 루니가 아닌 폴이 벤치에서 출격하게 됐다. 자존심이 강하고, NBA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벤치에서 나선 적이 없는 그였지만, 골든스테이트에서 그에게 완전한 주전 자리는 허락이 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0일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7분 25초를 뛰었다. 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4쿼터에서도 활약했다. 승부처 내내 코트를 지키진 못했으나 4쿼터에만 6분 이상을 뛰며 6점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승리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비록, 폴이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승부처에서 얼마나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자칫 폴이 불만을 품을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그도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한 만큼, 이번 벤치행에 표면적으로 큰 의문은 없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커리가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부상으로 결장할 때, 그가 주전으로 출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폴은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10.7점(.343 .000 .889) 4.3리바운드 9.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개막 이후 단 하나의 3점슛을 곁들이지 못했다.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필드골 성공률이 낮은 상황이다. 평균 득점은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내리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탐슨을 대신해 주전으로 출장하는 무디는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중요한 벤치 전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첫 세 경기에서 평균 19분 동안 8.7점(.529 .417 .750) 3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당 1.7개의 3점슛을 42%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평균 득점도 약 두 배가 늘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벤치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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