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얼마나 사용했나'…이제 한국도 국제 사용량 감시체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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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WHO는 국제적 항내성 관리의 일환으로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및 사용량 현황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는 국가 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을 국가별로 비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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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WHO는 국제적 항내성 관리의 일환으로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및 사용량 현황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WHO 회원국 194개국 중 내성균 감시는 111개국, 사용량 감시는 3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는 국가 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을 국가별로 비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참여하게 됐다.
감시체계 자료는 2021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전신 항생제 종류별, 투약 방법별 사용량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이번 결과를 비롯한 국가 간 항생제 사용량 비교 데이터는내년 이후 발간될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등재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감시체계 참여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 밖에도 해외에 수요가 있는 국가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및 시험 관리 등 내성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 공조체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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