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지역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총력

유순상 기자 2023. 10. 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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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지역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가 군수는 "태안은 고속도로·철도·공항이 없는 3무 도시로 관광 등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있고 위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지방 소도시는 경제성 분석(B/C) 요건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로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 구축과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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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 건설 강력 건의
"군민 생존권 확보·국토 균형개발 꼭 필요"
오른쪽부터 가세로 군수와 원희룡 장관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지역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지난 28일 남면에서 열린 ‘2023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교량 건설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가 군수는 “태안은 고속도로·철도·공항이 없는 3무 도시로 관광 등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있고 위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지방 소도시는 경제성 분석(B/C) 요건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로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 구축과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와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km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건립 시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3km에서 5.6km로 줄어 이동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단축,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가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광개토 대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보고 그동안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토연구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원면·원북면 주민들도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지난 5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때 4015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가 군수는 “가로림만 교량은 단절된 가로림만을 연결하고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라며 “단순 경제논리를 벗어나 군민 생존권 확보와 국토 균형개발의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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