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모바일 3.3조 흑자···폴더블 출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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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는 모바일경험(MX)과 네트워크(NW)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9% 성장한 3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 분기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증가했다"며 "당사의 폴더블과 태블릿 신모델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고 (올해 1월 출시한 플래그십) 갤럭시S23 시리즈도 견조한 판매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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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판매 호조···갤S23도 견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는 모바일경험(MX)과 네트워크(NW)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9% 성장한 3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MX는 올해 8월에 출시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가 흥행에 성공, 이번 분기에도 이어진 반도체(DS) 적자 상황에서 실적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전자는 “전 분기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증가했다”며 “당사의 폴더블과 태블릿 신모델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고 (올해 1월 출시한 플래그십) 갤럭시S23 시리즈도 견조한 판매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약 5800만 대로 추정했다.
3분기 MX 매출은 29조 25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 줄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커지겠지만 중저가 경쟁 심화와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봤다. 이에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으로 연말 성수기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판매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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