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PB상품’인데 절대 먹지 말라니…무슨 제품이길래

[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GS25에서 판매 중인 독자개발브랜드(PB)상품인 그릭요거트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과 회수명령을 내렸다.

31일 식약처에 따르면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쿠오레디파파는 경기 고양시 소재 축산물가공업체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11월 1일(베이글 그릭요거트·카이막 그릭요거트)과 11월 6일(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로 표기된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00g(베이글 그릭요거트·카이막 그릭요거트)과 90g(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이다.

이 가운데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는 유통전문판매원이 지에스리테일로 명시돼 있다. 고객상담실도 GS25와 GS더프레시다. 실제로 카이막 그릭요거트는 GS25의 PB 상품으로 지난 4월 GS25 판매 요거트 기준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제조사에게 반품해 달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매처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