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경북 체감경기 업종별 희비…제조업↑·비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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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제조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기업들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10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 대비 8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 업황 BSI의 경우 대구가 75로 전월 대비 11p, 경북은 65로 7p 각각 상승했다.
10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58로 전월과 비교하면 6p,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59로 전월 대비 4p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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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제조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기업들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10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 대비 8포인트(p) 상승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 BSI 63으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이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지역별 업황 BSI의 경우 대구가 75로 전월 대비 11p, 경북은 65로 7p 각각 상승했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가 74로 2p 상승했고 경북은 60으로 2p 하락했다.
매출 BSI는 80으로 전월 대비 10p, 다음 달 전망은 80으로 9p 각각 상승했다. 생산 BSI는 81로 전월 대비 5p 올랐고 다음 달 전망은 80으로 전월과 같았다. 자금 사정 BSI는 80으로 전월 대비 4p, 다음 달 전망 BSI는 79로 1p 각각 올랐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22.8%)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 부진(19.3%), 인력난·인건비 상승(12.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월보다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으로 대답한 업체의 응답 비중은 증가했지만,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58로 전월과 비교하면 6p,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59로 전월 대비 4p 각각 하락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이 20.8%로 가장 높았다. 내수 부진(17.7%), 원자재 가격상승(15.6%)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원자재 가격상승, 자금 부족 등의 응답 비중이 증가했지만, 불확실한 경제 상황, 내수 부진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기업경기 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판단과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 기법의 하나다.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391개 업체(76.1%)가 응답했다. 제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9)에 의한 23개 중분류 업종이며 비제조업은 13개 대분류 업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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