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종형, 뮤지컬 ‘메리셸리’ 캐스팅

뷰티풀웨이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종형이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메리셸리’에 캐스팅됐다.

31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DKZ 멤버 종형이 오는 12월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리는 ‘메리셸리’에서 폴리도리 역을 맡았다.

‘메리셸리’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사회적 억압 속에서 느낀 가난과 외로움,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소설을 완성하기까지의 연대기를 그린다. 2년 전 초연 당시 각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과 드라마틱한 음악, 감각적인 연출로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창작진이 이번 공연에서 다시 의기투합 했다.

종형은 극 중 당대 유명 시인 바이런의 주치의 폴리도리 역으로 출연한다. 최근 ‘이퀄’, ‘드라큘라’, ‘비밀의 화원’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종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 샛별’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2019년 그룹 DKZ로 데뷔한 종형은 특유의 재기발랄한 에너지가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 데뷔한 DKZ 유닛 그룹 NINE to SIX(나인투식스)로는 타이베이서 글로벌 쇼케이스 투어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가요를 넘어 뮤지컬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만능돌’ 종형이 이번 뮤지컬로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