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하자는 거냐" vs "벗어나고파"…손범수♥진양혜, 독립 갈등

차유채 기자 2023. 10. 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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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진양혜 부부가 독립을 두고 상반된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졸혼을 언급하는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양혜가 "뜯으면 반품 못 한다"고 거절하자 손범수는 "나랑 상의도 안 하고 (독립 준비를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에 손범수는 "졸혼을 의미하는 거냐"고 되물었고, 진양혜는 "이제 벗어나고 싶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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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손범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진양혜 부부가 독립을 두고 상반된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졸혼을 언급하는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영상에서 진양혜는 간이 냉장고를 사면서 "이 방을 (안에서만) 24시간 있어도 괜찮은 방공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손범수는 "무슨 방을 방공호로 만드느냐"며 "(냉장고를) 반품하자"고 반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진양혜가 "뜯으면 반품 못 한다"고 거절하자 손범수는 "나랑 상의도 안 하고 (독립 준비를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진양혜는 "이 방은 내 마음대로 하게 해주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결국 손범수는 "대화가 안 된다"며 자리를 떴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이어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다시 한번 독립 관련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손범수는 "나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제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진양혜는 "(이 나이에 독립하는 건) 인생의 두 번째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손범수는 "졸혼을 의미하는 거냐"고 되물었고, 진양혜는 "이제 벗어나고 싶다"고 반응했다.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난 손범수와 진양혜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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