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패러디가 어때서? 엄지윤 논란 “재치 풍자”vs“피해자 2차 가해”[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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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엄지윤이 최근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를 패러디 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전청조의 사기 행각으로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엄지윤이 전청조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것을 두고 "피해자 2차 가해"라고 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가해자인 전청조를 재치 있게 풍자했다며 엄지윤을 지지하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반면 전청조 때문에 금전피해를 본 피해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배려하지 않은 태도라며 엄지윤을 비난하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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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엄지윤이 최근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를 패러디 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전청조의 사기 행각으로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엄지윤이 전청조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것을 두고 “피해자 2차 가해”라고 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가해자인 전청조를 재치 있게 풍자했다며 엄지윤을 지지하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엄지윤은 지난 30일 “OK.. Next Time…I AM 엄청조”라며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엄지윤은 블랙슈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등을 돌린 경호원들이 엄지윤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의 예비 신랑이자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의 사진을 패러디한 것. 앞서 전청조가 재벌 3세 행세를 하기 위해 고용한 경호원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던 바.
남현희의 15세 연하 재혼 상대 전청조는 지난 23일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를 통한 결혼 발표 당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전청조에 대한 성별 논란과 동시에 사기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면서 결국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남현희는 성별 논란에 임신 의혹까지 있었던 만큼 지난 30일 작정하고 이에 대해 밝히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런데 전청조도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해 남현희가 2월부터 자신이 재벌3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며, 성전환 수술도 먼저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 전청조의 진흙탕 싸움과 함께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대한 피해자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전청조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있는 사진,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온라인 상에서 ‘밈’처럼 사용되고 있다.
많은 누리꾼이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I am 신뢰에요”라고 말한 전청조의 말투와 사진 등을 다양한 밈으로 사용해 전청조를 조롱하고 있는 상황. 엄지윤 또한 전청조 ‘밈’을 패러디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전청조 때문에 금전피해를 본 피해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배려하지 않은 태도라며 엄지윤을 비난하는 반응도 있다.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결국 엄지윤은 30일 자정께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의 비난과 남현희, 전청조 사태가 현재 진행형인 만큼 이를 의식해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엄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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