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한 적 없다" 지드래곤, 다음 달 6일 소환…이선균도 곧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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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수사와 관련해 '투약 혐의'로 입건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을 다음 달 6일 소환한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권씨 측 법률 대리인과 첫 소환 일정을 오는 11월 6일로 조율했다.
앞서 전날에도 권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면서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 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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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수사와 관련해 '투약 혐의'로 입건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을 다음 달 6일 소환한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권씨 측 법률 대리인과 첫 소환 일정을 오는 11월 6일로 조율했다.
권씨는 앞서 배우 이선균(48)씨가 소환 조사를 받은 인천 논현경찰서 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서 1차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권씨는 이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도 권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면서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 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 제출할 것"이라며 "모발과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등 추측성 보도와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권씨가 모발과 소변 임의제출 의사를 나타내면서, 압수수색 영장 신청 없이 곧바로 소환 당일 권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를 집중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등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씨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8일 이씨를 1차 소환한 바 있다. 당시 이씨는 진술을 거부했고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간이 검사로는 일주일 내 투약 시점밖에 확인할 수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 확인 후 재소한 시점을 재조율할 예정이다.
이씨와 권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초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검거 후 구속 송치한 데 이어 수사에 나서 잇따라 입건됐다.
이씨와 권씨 외에 유흥업소 종업원 B씨도 투약 혐의로 입건됐고, 투약자 4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의사 C씨도 입건됐다. 이들 외에 입건 전 조사자(내사)는 5명이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들의 혐의도 확인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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