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약자복지' 흔들림 없이 실현…교회 함께해달라"

정지형 기자 2023. 10. 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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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도와달라는 목소리조차 내기 힘든 분들을 찾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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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서 김대기 비서실장 축사 대독
"새로운 나라로 도약 위해 정부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도와달라는 목소리조차 내기 힘든 분들을 찾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고 사회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전해지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낮은 자리에서 국민의 아픔을 보듬은 한국교회가 섬김과 헌신으로 함께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 온 국가조찬기도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가 마주한 대내외 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며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예수님의 이웃사랑의 가르침을 실천한 한국 기독교는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여름에는 태풍과 폭염에 지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독교계가 보여준 사랑과 연대의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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