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부세 등 감소 여파…창원시, 추경 감액 편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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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세수 부족으로 인한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여파에 따라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을 감액 편성한다.
창원시는 올해 마지막인 2차 추경예산을 감액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출 조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6월 1차 추경예산(3조6천283억원)에서 500억∼600억원 상당 감액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현재 각 부서로부터 사업 등을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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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세수 부족으로 인한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여파에 따라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을 감액 편성한다.
창원시는 올해 마지막인 2차 추경예산을 감액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출 조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정부 세수 결손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내려오는 지방교부세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조처다.
당초 창원시는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400억원 규모로 예측했지만, 최근에는 지방교부세와 도로부터 받는 조정교부금 감액폭이 1천600억원 상당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6월 1차 추경예산(3조6천283억원)에서 500억∼600억원 상당 감액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현재 각 부서로부터 사업 등을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 올해 본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3조2천410억원으로 편성됐고, 1차 추경에서는 본예산 대비 3천873억원 증액 편성된 바 있다.
창원시는 감액 추경안 편성작업을 오는 12월 초 마무리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추경안은 12월 중 창원시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창원시가 감액 추경에 나선 사례는 두 번 있었다.
2011년 교부세 감소 여파로 149억 감액 추경이 이뤄졌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도 조정교부금이 줄어 421억원 감액 추경을 한 바 있다.
감액 규모로만 보면 올해 최대 규모의 감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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