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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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태안군민의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 건의했다.
태안군은 지난 28일 남면에서 열린 '2023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에서 가세로 군수가 원희룡 장관을 만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을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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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태안군민의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 건의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와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km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건립 시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3km에서 5.6km로 줄어 이동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가 군수는 해당 사업이 민선7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광개토 대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보고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토연구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이원면·원북면 주민들도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지난 5월 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태안군 방문 시 면민 4015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가 군수는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단절된 가로림만을 연결하고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업”이라며 “단순 경제논리를 벗어나 군민 생존권 확보와 국토 균형개발의 측면에서 사업 추진이 꼭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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