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안고 뛴’ 팍스, 몇 경기 결장 예상…새크라멘토 악재[NBA]

김하영 기자 2023. 10. 31. 0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애런 팍스가 발목을 다친 모습. 샴즈 카나리아 제공



디애런 팍스(25)가 오른쪽 발목 염좌로 몇 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로선 천만다행인 셈이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LA 레이커스를 132-127로 격파했다.

이날 팍스는 34분을 뛰면서 3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8.3(14/24) 3점 성공률 37.5%(3/8) 자유투 성공률 75%(6/8)를 기록해 맹활약했다.

그러나 3쿼터 중반쯤 팍스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게이브 빈센트의 발을 밟고 발목을 접질리면서 넘어졌다. 사보니스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 팍스는 경기에 더는 나서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4쿼터 초반 복귀해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다만, 경기가 끝난 뒤 발목이 부어오르기 시작하면서 몇 경기를 결장하게 됐다. NBA에 능통한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팍스는 ‘보통 등급’의 발목 염좌로 몇 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다.

여기서 언급한 ‘보통’은 전문적인 의학 용어가 아니다. 이에 새크라멘토의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상황을 열어두지만, 매체 KTXL의 숀 커닝햄 기자는 팍스가 1주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신설된 ‘올해의 클러치상’을 받은 팍스는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 31.3득점 4.3리바운드 6어시스트 1.3스틸 야투 성공률 48.6% 3점 성공률 37.5%(8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1%(7개 시도)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클러치 상황에서 맹활약하는 중인 팍스는 그가 코트 위에 있을 때 새크라멘토를 100포제션 당 11.9점 차로 앞서게 했다. 따라서 백업 포인트 가드 역할을 수행할 다비온 미첼이 얼마나 잘 활약하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팍스가 돌아올 때까지 새크라멘토는 새로운 고민거리를 떠안게 됐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