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디지털 전환 사활 건 금융권 위한 '금융 DX 밋업' 개최

유은정 2023. 10.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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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DX)으로 금융권에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데이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솔루션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지난 2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 DX 밋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시중은행 핵심 실무진 및 오피니언 리더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데이터 분석 및 AI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알테어, 디지털 전환 사활 건 금융권 위한 '금융 DX 밋업' 개최

행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터로 여는 혁신'을 주제로 최병희 한국알테어 데이터 분석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발표는 양진형 PwC 컨설팅 디렉터가 '2024 데이터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내년 한 해를 이끌 6가지 주요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양 디렉터는 △이업종 간 데이터 융합 가속화 △마이데이터 서비스 차별화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본격화 △생성형 AI 도입 △빅데이터 적용 확대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 등이 미래 경쟁력을 창출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금융 기관들은 전사적 관점에서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 활용, 인프라 역량을 고도화하여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진화하는 핀테크... 노코드 기반 머신러닝 및 LLM(대규모언어모델) 활용으로 트렌드 대응

두 번째로 윤종현 한국알테어 책임 컨설턴트가 '래피드마이너: 핀테크 트렌드와 데이터 분석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 책임은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임베디드 금융', '대안 금융', '블록체인 기술' 3가지를 꼽으며, “앞으로 국내 금융권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신속하고 정교한 분석 모델링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권 기술 혁신이 가속화 되는 흐름에 맞춰 진화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및 AI 플랫폼 '알테어 래피드마이너(Altair RapidMiner)'를 소개했다. 윤 책임은 “알테어 래피드마이너는 노코드 기반 오토ML(AutoML) 기능을 지원하며 최적의 모델링 방법을 선택해 조직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각광받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연계한 기술도 소개했다. 대화형 사용자 환경(UI)인 래피드마이너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각 조직들이 개발하고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채팅만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금융권 오픈소스 전환 가속화에 따른 알테어의 오픈소스 통합 솔루션 소개

그다음으로 김지수 한국알테어 책임 컨설턴트가 'SLC: 데이터 언어의 통합으로 분석 트렌드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책임은 오픈소스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이터 분석 언어 트렌드의 변화를 점검하며 특히 금융권이 기존 분석 시스템을 최신화하고 오픈소스를 통합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분석 환경을 제시했다.

김 책임은 “'알테어 SLC'는 기존 SAS 언어 라이선스 없이도 SAS 구문 및 매크로를 활용할 수 있으며, R, 파이썬 등 오픈소스의 통합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많은 조직이 겪고 있는 기존 SAS 라이선스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인다. 특히 오픈소스 도입 시 다양한 데이터 아키텍처에서의 시스템 최적화와 데이터 거버넌스까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 퍼지는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실시간 시각화 및 모니터링 솔루션이 해답

마지막으로 김동건 한국알테어 수석 컨설턴트가 '판옵티콘: 실시간 의사결정을 위한 시각화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디지털 금융에서 화두인 초개인화를 언급하면서 실시간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수석은 “현재 금융권에서는 고객 행동에 따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역량으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알테어 판옵티콘(Altair Panopticon)'은 금융권의 마이데이터와 같이 실시간 수집되는 데이터를 동적 시각화하여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 등 기존 시스템과 원활하게 임베드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알테어 래피드마이너(Altair RapidMiner)'와 연계하면 분석 기반의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매년 금융권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국내 금융사들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어는 세계 20대 투자은행 중 17곳을 포함한 4천 개 이상의 은행, 금융 서비스, 보험(BFSI)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권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 알테어 래피드마이너(Altair RapidMiner)는 데이터분석 및 AI 플랫폼으로 150여 개 국가 110만 명 이상의 사용자, 4만 개 이상의 조직이 사용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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