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전동재 과장, 국제 비만·대사증후군 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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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전동재 과장이 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 주관 '국제 비만·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3)'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전동재 과장은 '루와이형 위 우회술과 십이지장 우회술 후 제2형 당뇨 관해율의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 구연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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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재 과장은 '루와이형 위 우회술과 십이지장 우회술 후 제2형 당뇨 관해율의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 구연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대사수술의 하나로 최근 국내에서 시행이 늘어난 십이지장 우회술의 효과를 루와이형 위 우회술과 비교하기 위해 설계됐다. 루와이형 위 우회술은 그 동안 대사수술의 대표적인 술식으로 인정되어 왔지만, 잔위암 가능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루와이형 위 우회술을 시행받은 79명, 십이지장 우회술을 시행 받은 8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번 연구에서 루와이형 위 우회술 82.9%, 십이지장 우회술은 76%의 환자에서 수술 1년 후 당뇨의 완치가 확인됐다.
십이지장 우회술은 잔위암이나 연결부위 궤양 및 덤핑 증후군 등 그 동안 루와이형 위 우회술의 대표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고, 본 연구로 당뇨의 완치율 측면에서도 루와이형 위 우회술에 준하는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재 과장은 "비만대사수술의 선택은 반드시 환자 개개인의 위험성과 선호를 반영해야 하며 폭넓은 치료 선택지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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