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美해병대 해리스 부자···11월 전쟁영웅에

강도림 기자 2023. 10. 31.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해병대 부자(父子) 필드 해리스 중장과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중령을 1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버지인 해리스 중장은 미 제1해병항공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원산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아들 해리스 중령은 미 제1해병사단 제7연대 3대대장으로 장진호에서 철수하는 부대를 엄호해 수많은 장병을 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들 해리스 중령, 장진호 전투서 실종
필드 해리스 미 해병 중장. 사진 제공=국가보훈부
[서울경제]

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해병대 부자(父子) 필드 해리스 중장과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중령을 1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버지인 해리스 중장은 미 제1해병항공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원산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1950년 11~12월 장진호 전투에서는 근접 항공 지원을 통해 미 해병대의 전투를 지원했다.

아들 해리스 중령은 미 제1해병사단 제7연대 3대대장으로 장진호에서 철수하는 부대를 엄호해 수많은 장병을 구했다. 그는 1950년 12월 7일 직접 소총을 들고 최전방에서 지휘를 하던 중 실종됐다.

해리스 중장은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의 공적으로 미 육군과 해군의 수훈복무장을 받았고, 해리스 중령은 장진호 전투 공적으로 미 해군 십자훈장이 추서됐다.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미 해병 중령. 사진 제공=국가보훈부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