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수도권 최대 30㎜ 비…평년보다 포근 [내일날씨]

아침 5~17도·낮 19~25도…평년보다 6도 높아
곳곳 강풍…수도권 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이자 11월 첫날인 1일에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6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월1일에는 오전 6~9시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에는 오전 9시~낮 12시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 3~6시에는 충북 북부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오후 6시~밤 12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5~30㎜,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부와 남부, 충북 북부에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6도 높아 늦가을치고는 포근하겠다.

11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4~6도 높겠다.

강원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 강풍이 불겠고, 그밖의 내륙에는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동해 바깥 먼바다에는 시속 30~45㎞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11월1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게 유지되겠다. 전라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어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