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10년째지만 늘 따라 부를정도로 중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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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역할을 다섯 번째 맡으면서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껴요. 원작 소설과 영화를 참고해 디테일을 강화하고 있죠."
뮤지컬배우 민영기(49·사진)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베카'에서 전 부인 레베카와 사별한 남자 주인공 막심 드 윈터 역할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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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시즌… 여전히 공부중”
“막심 역할을 다섯 번째 맡으면서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껴요. 원작 소설과 영화를 참고해 디테일을 강화하고 있죠.”
뮤지컬배우 민영기(49·사진)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베카’에서 전 부인 레베카와 사별한 남자 주인공 막심 드 윈터 역할로 출연 중이다. 2014년 공연부터 함께해 무려 5번째 시즌. 최근 서울 강남구 EMK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민영기 배우는 “10주년 기념 공연이라 더 열심히 했는데 관객들이 좋아해서 다행이다”고 했다.
민영기는 레베카가 국내에서 사랑받는 이유로 음악과 반전 요소를 꼽았다. 그는 “넘버 ‘레베카’가 굉장히 중독적이다. 공연 중에 들으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고 안 따라 부를 수가 없다”고 했다. 그가 레베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넘버는 극 중 막심이 레베카의 비밀을 털어놓는 ‘칼날 같은 그 미소’. 그는 “사실 까다로운 곡이다. 처음엔 파워풀하게 접근했다면 지금은 감정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이전엔 ‘나’(이히)가 안중에도 없이 자기 말만 하는 막심이었다면 지금은 처음부터 도움을 호소하는 느낌을 살렸다”고 했다. 민영기는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반전 요소가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고 했다.
최근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하며 매체 연기에도 도전했지만 그에게 뮤지컬은 뗄 수 없는 존재.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그는 “아들이 내가 뮤지컬 배우라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한다. 아들이 늘 인공지능 아리에게 ‘민영기가 누구냐’고 묻는데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라고 답한다. 아리의 대답처럼 모두가 알고 있듯이 뮤지컬은 나한테 모든 것이다”고 했다. 레베카는 오는 11월 19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볼 수 있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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